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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도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14일 양양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사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강원도의 열정을 명품도시 양양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강원도 내 18개 시, 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8천여 명이 참가해 소속 자치단체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룬다.
종목별 경기는 육상과 수영, 배구, 테니스, 궁도 등 19개 종목은 양양군에서 개최되며 축구와 야구는 인근 속초시 경기장을 활용한다.
양양군에 경기장이 없는 볼링과 사격, 패러글라이딩 등 3개 종목은 속초와 평창, 횡성에서 분산 개최한다.
양양군은 이번 대회가 지역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강원도 단위 종합체육행사인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양군은 자원봉사자 376명을 투입, 종합운동장과 33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경기장 안내와 급수지원 봉사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전 기간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등 87명을 경기장 주변과 지역 내 주요 교차로 등에 배치하기로 했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개막식에는 셔틀버스 39대를 배치해 2천여 명을 수송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6시 양양종합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육군 제23보병사단 군악대를 선두로 도내 18개 시, 군 참가 선수단이 입장한다.
개최지에서 가장 멀리 있는 철원군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하고 양양군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한다.
이어 개회선언과 함께 선수대표의 '스포츠 7330 실천 다짐 선서'가 있을 예정이다.
개막식에 앞선 오후 5시부터는 생활체육인 자전거 퍼레이드, 아크로바틱 치어리더 레인보우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식전 행사가 펼쳐진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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